Wow Pen Eco(와우 펜 에코)

잘하지도 못하는 뽀샵질은 사진을 찍는다는 이유만으로 끄적이다가 열받아버렸다.
스튜디오에서의 타블렛이 떠올랐고 바로 가격비교사이트로 고고싱.

타블렛이 무슨 몇백만원 하는것도 있고나... ㅡㅡ;
쓸만한건 30만원 정도 줘야하는것같았다.

정말 저렴한것들을 사지 않을거라면 포기해야겠구나... 하면서 돌아서려는 찰나!
아니 이것은?!

결국 타블릿과 고민끝에 저렴한 이놈으로 정했다!

와우 테크놀로지의 와우펜 에코!

와우테크놀로지에는 와우펜 에코와 와우펜 트레블러가 있는데 에코는 유선, 트래블러는 무선인듯하다.

포장은 허접했다. 다른 회사 제품 같으면 사방을 녹여 납땜질 한듯이 붙여놓아서 겉포장은 파손하지(개박살 내지) 않고서는 개봉이 힘들었던것이 보통이었다.
개봉이 너무 쉬웠다. 허접했지만 난 너무 좋았다.
개봉이 힘들면 짜증난다.. ㅡㅡ;;;
감사합니다.-


일단 스펙 먼저 볼까?
스펙

Wow Technology Inc.
Made In Korea

크기 : 80  * 45 * 43mm
무게 : 38g (케이블 제외)
선길이 : 1.5M (5ft)
해상도 : 400/800 DPI
사용 온도 : 5 ~ 35℃ (41 ~ 95F)
보관 온도 : -20 ~ 40℃ (-4 ~ 140F)
기본 USB, 젠더를 통한 PS/2지원
Plug & Play로 꼽기만 하면 바로 사용가능. (98은 리붓)


그들은 FC마크과 CE마크 VCI마크 V마크 MIC마크 등등을 달고 있었다.
나도 뭔진 모른다. MIC만 대에충-

구성품.

달랑 요렇게-.
너무 간단했다. 본체와 설명서. 그리고 끝이었다. 시디 한장 조차 들어있지 않았다.
간단하다. 멋지군.
본체는 가벼웠다.

보이시는가? 안보이시면 다음에서 설명하도록하고, 보시는 바와같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하려 노력한 흔적이 조금은 보인다 ^^;;

물론 타블렛보다 기능이 덜하다. 하지만 그림 그리는 사람도 아닌 나에게 압감은 전혀 필요 없었고 마우스와 같은 기능만 가진것을 좀더 편하고 좀더 내가 원하는 대로, 방향으로 커서를 움직일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이제 보이시는가?
그렇다. DESIGN BY INNO.
IRiver때문에 유명해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INNO가 디자인한 제품이다.
INNO는 김영세 디자이너를 뜻한다. 옛날 옛날 옛날에 압구정 매장에 들렀던 기억이 난다. 파티,행사였는데 ^^

이리저리 굴곡을 넣어 인체공학적이라는 말을 엄청나게 듣고 싶었나보다 ^^
한번 잡아 쥐어보니 꽤 괜찮은 느낌을 주었다. 펜만큼 얇았으면 했지만 그건 바람일뿐... ㅎㅎㅎ

색상은 실버, 바이올렛, 레드, 블루 이렇게였던가.... 내가 산 제품은 블루이다 ㅎ

이곳 저곳에서의 리뷰에서 보았을때는 조금 크지 않을까 걱정 되었다.
하지만 작다. 펜처럼 아주 얇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작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괜찮았다.
위 사진은 100원짜리와 500원짜리의 비교 사진.

최고 좋은건, 마우스와 둘다 동시에 쓰고 있다는것*_*
기존의 PS/2포트에 연결된 마우스와 USB로 연결된 이 와우펜을 꼽자마자 동시에 사용 가능했다.
필자는 좋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내겐 나의 모든것이고 난 LCD보다 CRT가 훨씬 좋을적이 있었고, 광마우스보다는 볼마우스를 계속 좋아하고 사랑해줄 때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 아직도 마우스와 키보드는 USB보다 PS/2가 좋다.

듀얼 모니터에 듀얼 마우스!~
이제 컴퓨터 한대 더 사볼까^^
왼쪽 모니터 프레임을 Black으로 다시 칠하고 싶다... 음화화-



이 와우펜이 나온지는 좀 되었다.
출시일. 깜짝 놀라지마시라...
2005년 12월.. ㅡㅡ;
무려 3년정도 되었나.....
무선인 트래블러는 07년 나왔지만 에코제품은 05년 말에 나왔다. 쿨럭..
제일 첫 이미지에서도 보면 2006년에 판매를 목적으로 한것을 알수 있다. ^^;

난 3년 전 제품을 이제야 쓰고있다...
한참 뒤쳐졌지만 괜찮은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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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합니다.
하고싶은말이 있어서요.. ㅎㅎ

저 요즘 서든 이걸로 합니다 ^^
으하하하~